충남 당진시 송악·신평·송산 도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투표소 위치

2025년 4월 2일, 충청남도 당진시 제2선거구에서는 조용하지만 예사롭지 않은 선거가 열린다.
도의원 재선거, 단지 한 사람을 뽑는 작은 선거처럼 보이지만, 그 의미는 지역을 넘어 전국 정세와도 맞닿아 있다.
왜냐고?
이번 선거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그리고 거대 양당의 입지 변화 속에서 치러진다.
더군다나 이 선거는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가 된 전 도의원 이완식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것.
즉, 정당 책임 정치와 유권자 심판의 전선이 형성된 선거다.
선거 개요 요약



항목 | 내용 |
---|---|
선거명 | 충청남도의회 도의원 재선거 (당진시 제2선거구) |
선거일 | 2025년 4월 2일 (수) 오전 6시 ~ 오후 8시 |
사전투표일 | 3월 28일(금) ~ 29일(토) 오전 6시 ~ 오후 6시 |
선거구역 | 송악읍, 신평면, 송산면 |
선거사유 | 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당선 무효 (이완식 전 의원) |
‘3인 3색’ 후보자, 누가 민심을 품을까?
이번 선거의 주인공은 단 3명.
하지만 정치적 색깔, 캐릭터, 정책 비전은 극명히 다르다.
거대 양당의 대결 속에서 진보정당의 상징적 존재까지 등장, 그야말로 흥미진진한 3파전이다.
기호 | 이름 | 정당 | 주요 경력 | 정치적 이미지 |
---|---|---|---|---|
1 | 구본현 | 더불어민주당 |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前 어기구 국회의원 보좌관 |
기획형 정치인, 충남 중부권 전략통 |
2 | 이해선 | 국민의힘 | 충남도당 부위원장 前 당진시 경제환경국장 |
관료 출신 실무형 리더, 지역경제통 |
3 | 오윤희 | 진보당 | 당진어울림여성회 회장 윤석열퇴진당진운동본부 공동대표 |
운동권 출신 여성 정치인, 진보 원칙론자 |
💬 후보별 정체성과 선거 전략 분석

🔵 구본현(더불어민주당)
민주당의 '정통 기술자' 타입. 정책위 부의장 출신답게 큰 그림을 그리는 전략 설계자다.
어기구 의원의 보좌관 경력은 지역 기반과 조직 관리 역량을 증명한다.
그의 핵심 메시지는 “이제는 일하는 도의원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일’은 예산, 정책, 협상력에 기반한 실무정치다.
전략 포인트: 중장년층 신뢰 확보 + 조직표 결집 + 민주당 지지층 유지
🔴 이해선(국민의힘)
관료 출신, 전 당진시 경제환경국장. 이른바 "일머리로 말하겠다"는 실무형 리더십을 강조한다.
충남도당 부위원장이라는 조직력과 정책경제특보 경험까지 더해, 지역경제와 인프라 전문가의 이미지를 구축 중이다.
공약은 교통망 정비, 농촌경제 부양, 기업 유치 및 산업단지 재정비 등 매우 기능적이고 실현 가능한 수준에서 설계되었다.
전략 포인트: 실무력 강조 + 보수 결집 + 무당층 이탈 유도
🟥 오윤희(진보당)
운동권 출신 여성 정치인으로서 '대안 정치'와 '소수자의 목소리'를 정면에 내세운다.
당진어울림여성회와 윤석열퇴진운동본부 활동 이력을 통해 현장성과 운동성을 모두 지닌 후보다.
"노동자, 농민, 여성의 정치 대표를 만들어 달라"는 메시지는 일부 유권자에게 강한 호소력을 갖는다.
현실 정치와의 거리감은 단점이 될 수 있으나, 선명한 진보 노선이 보수·중도 양당에 실망한 유권자를 자극할 수 있다.
전략 포인트: 진보 상징성 확보 + 이탈표 흡수 + 정치혐오층 대변
📊 당진 민심의 키워드는 ‘신뢰 회복’과 ‘실천 가능성’



이번 선거가 특별한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이전에 뽑힌 도의원이 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유권자들에게 상실감과 정치 불신을 동시에 남겼고, 이번 선거는 “정치에 대한 재신뢰 여부”를 묻는 선거가 되었다.
또한 송악·신평·송산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복합선거구다.
농민복지, 교통 문제, 농산물 유통, 인구감소, 이슈가 다양하고 복잡하다.
따라서 단순 구호보다 “실행력 있는 공약”이 민심을 사로잡을 열쇠가 된다.
🗺️ 충청남도 속 당진시 제2선거구, 선거의 전략적 중요성은?
- 충남도의회는 현재 다수당 구조가 일정치 않다.
- 이 한 석이 시군 간 예산 배분, 정책 예산 확정 등에 실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음
- 충남 중서부권인 당진은 향후 충남 북부 정치 재편의 바람막이이자 시험지대
🗳️ 유권자 가이드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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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일 | 2025년 3월 28일(금) ~ 29일(토), 오전 6시 ~ 오후 6시 |
본 투표일 | 2025년 4월 2일(수), 오전 6시 ~ 오후 8시 |
준비물 | 신분증 필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
후보 정보 조회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
🔮 앞으로의 변수는?
- 낮은 투표율: 보궐선거 특성상 50% 이하 예상, 조직력 싸움으로 전환될 가능성
- 진보당 효과: 오윤희 후보가 가져갈 진보·무당층 표가 민주당에 타격을 줄 수 있을까
- 탄핵 정국의 여파: 전국 정세가 충남 선거판에도 미묘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여성 정치인 프레임: 오윤희-성복임(군포)-허유리(강화) 등 여성 후보들이 다수 출마한 이번 보궐선거, 젠더 프레임도 유의미
당진 제2선거구의 도의원 재선거는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을 기회이자,
충남 정치를 다시 설계하는 작은 파도입니다.
단순한 지역 선거가 아닙니다.
거대 정치와 생활 정치, 실무형 리더와 대안정치의 충돌입니다.
📢 당진 시민 여러분,
여러분의 한 표가 단지 한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 정치 문법을 다시 쓰는 일입니다.
꼭 투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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